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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zzarella (일상)

무료함의 아이러니

by cheezeuneok 2022. 10. 18.

첫블로그 글이다보니깐 조금 감성적인 글로 시작하는것은 어떤가 싶다.

 

예전부터 글쓰는 것에 흥미와 적성이 있었지만, 귀찮기도하고 괜히 쓰면 감성충 소리 들어서 쓸 기회를 못찾고 있었다.

 

그러나 이번에 이렇게 시간이 남아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.

 

2022년 근 1년동안은 혼란의 연속의 삶이 었던 것 같다.

 

그런 혼란스러운 마음들을,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정리하고 담아놓을 수 있는 공간을 비로소 찾게 되었달까,

 

아무튼, 주기적인 글쓰기로 내 마음을 정리하고 뼛속까지 J가 되어보려는 생각이다.

 

 

무료함이란 참 ironic 하다. 

 

시험기간, 반복된 출근과 퇴근, 끊임없이 달리는 동안 점점 지쳐지고 있는 마음속에 항상 휴일과 휴식을 기다리듯

 

바쁜 현생에 치여 살 때는 항상 무료함만을 손꼽아 기다린다.

 

Ironically, 무료함이 지속되면 반대로 다시 달리고싶은 마음이 마음 한켠의 구석탱이에서 끌어오른다.

 

무료함이 만드는 "공허함"이라는 친구가 "뭐라도 해" 라고 시키는 느낌이다.

 

한국인이라서 그런가?

 

상관없다. 내가 한국인인데 뭐 어쩌겠어

 

 

아무튼,

 

내 daily한 생각

새로 배운것, 배워야 할 것, 깨우친 것

여행후기, 맛집탐방후기(중요),

나누면 유용할 정보를 정리하고

그냥 관종같이 글쓰고 싶을때

무료함을 이기고 싶을 때

 

등등을 이유로 블로그를 제작하기로 하였다.

 

daily로 쓰면 좋겠지만, 현생이 찾아오면 적어도 weekly로 찾아오는 정기구독서비스처럼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.

 

 

 

 

Just add some cheeze on it.

 

-cheezeuneok-